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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시작

[40대 노후준비 시리즈] 국민연금, 퇴직연금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by info-srch 2025.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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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는 먼 이야기라고요?” 

1. 왜 지금 ‘연금 전략’을 고민해야 할까?

 40대는 흔히 '현역'의 정점이라 불립니다. 하지만 바로 이 시기가 노후 설계의 골든타임입니다. 20년 후를 위한 연금 수령 시기를 결정하고, 지금부터 납입 전략과 포트폴리오를 세워야 손해 보지 않는 은퇴가 가능합니다.

국민연금은 자동으로 빠져나가니 신경 안 써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납입 기간, 평균소득, 수령 시기에 따라 평생 받을 총액이 달라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조기수령(60세)과 연기수령(70세) 사이에는 수령 총액이 수천만 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퇴직연금 제도는 DB형, DC형, IRP로 세분화되어 있고, 각각의 구조에 맞는 활용 전략을 모르면 세금 혜택도, 수익률도 놓치기 쉽습니다. 40대는 이 연금 구조의 기초를 이해하고, 자신의 직장 상황과 연계하여 어떤 방식으로 준비해야 유리한지를 반드시 파악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40대 직장인이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를 중심으로 실전 예시와 함께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2. 국민연금, 현실적인 기대 수령액은?

국민연금은 모든 직장인에게 자동으로 가입되는 제도지만, 정작 얼마를 납입하고, 얼마를 받게 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국민연금은 단순한 복지 혜택이 아니라, 투자 대비 수익률을 계산할 수 있는 구조화된 제도입니다.

2025년 기준, 40대 직장인의 평균 납입액은 월 25만 원 내외이며, 이를 60세까지 20년간 유지하면 기대 수령액은 월 80만~120만 원 수준입니다. 이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실질 구매력 기준으로는 그리 넉넉하지 않은 금액입니다.

또한 수령 시기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총액도 달라집니다.

  • 조기 수령(60세 시작): 수령액 약 70~80%로 줄어듭니다.
  • 연기 수령(최대 70세): 수령액 최대 136%까지 증가합니다.

수명, 건강, 직업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리한 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국민연금공단의 ‘내연금’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예상 수령액 계산기를 활용해 시뮬레이션을 추천드립니다.

 

[40대 노후준비 시리즈] 국민연금, 퇴직연금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3. 퇴직연금의 구조 이해하기 (DB형, DC형, IRP)

퇴직연금은 국민연금과 달리 기업이 운영하며, DB형(확정급여형), DC형(확정기여형), IRP(개인형 퇴직연금)로 나뉩니다.

  • DB형: 퇴직 시 평균임금 × 근속연수로 금액이 정해짐. 대기업, 공공기관 중심.
  • DC형: 회사가 납입한 금액을 개인이 운용. 투자수익에 따라 수익도 달라짐.
  • IRP: 퇴직금 외에 추가로 납입 가능하며, 연간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 제공.

DC형과 IRP는 ETF, 채권, 글로벌 자산 등으로 분산 투자하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유형은 급여 명세서 또는 인사팀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실전 시뮬레이션: 45세부터 60세까지 15년간 준비한 경우

노후 준비는 구체적인 수치로 계산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소득 6000만 원인 직장인이 45세부터 60세까지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준비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국민연금: 20년 이상 가입 기준 → 65세부터 월 90만 원 수령 예상
  • 퇴직연금(DC형): 매달 50만 원 적립, 연 4% 수익률 → 약 1억 2300만 원
  • IRP: 연 300만 원 납입, 연 5% 수익률 → 약 7800만 원

총 노후 자산: 약 2억 100만 원

연금 수령 시 가정: 65세부터 20년간 분할 수령 시

  • 국민연금: 월 90만 원

퇴직연금+IRP: 2억 원 ÷ 240개월 = 83만 원 

👉 총 월 173만 원의 노후 현금 흐름 확보 가능

따라서 현재 자산과 건강 상태, 은퇴 후 계획 등을 고려해 언제, 얼마씩 수령할지를 미리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의 연금 모의계산기나, 민간 금융사의 은퇴 시뮬레이션 도구를 활용하면 수치 기반의 전략 수립이 가능합니다.

이 시뮬레이션은 복리 효과, 세제 혜택, 수령 전략의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단순히 저축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 상품 선택과 수령 방식 설계가 노후 생활의 질을 결정짓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꼭 확인해 보시고, 전략을 수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연금은 ‘전략’이다: 지금 계획해야 할 3가지

많은 이들이 연금 상품에 가입만 해놓고어떻게 받을지’, ‘어디에 투자할지’, ‘무엇을 보완할지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연금은 단순 저축이 아니라전략적 설계가 핵심입니다. 특히 다음 세 가지 전략은 40대부터 반드시 고민해야 할 항목입니다.

❶ 국민연금 수령 전략 : 언제 받을지가 평생 총액을 바꾼다

국민연금은 조기 수령( 60)도 가능하고, 연기 수령(최대 만 70)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만 65세 기준 월 90만 원 수령 가능자라면, 이를 조기 수령할 경우 월 72만 원으로 줄고, 연기 수령하면 월 117만 원까지 늘어납니다. 조기 수령은 생애 총 수령액이 적어질 수 있지만, 건강상 이유나 소득 공백이 크다면 유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연기 수령은 장수 리스크에 대비한 효과적인 선택입니다. 자신의 건강, 가족력, 자산 현황에 따라 수령 시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❷ 퇴직연금+IRP 투자 전략 : 분산+수익률+절세 삼박자

퇴직연금(특히 DC) IRP는 단순 적립보다는 장기 투자 전략이 핵심입니다. 예금으로만 운용할 경우 수익률이 낮아 노후 대비가 어렵습니다. 대신 ETF, 채권, 글로벌 자산 등으로 분산 투자하면 연 4~5% 수익률도 가능하며,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어 실질 수익률은 더 높아집니다. 특히 IRP는 연간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므로, 절세형 자산으로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❸ 연금 외 현금흐름 확보 전략 : 배당주, 부동산 수익형 자산과의 조합도 고민해야

연금만으로 노후 생활비가 충분치 않다면, 배당주와 수익형 부동산을 통한 보완 전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배당 수익률 5%의 리츠 상품에 3000만 원을 투자하면, 12만 원의 추가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혹은 소형 오피스텔을 통한 월세 수익도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 이 경우 초기 투자 비용과 유지 관리 리스크를 반드시 고려해야 하며, 연금 자산과의 포트폴리오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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